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언제나 듬직한 내 카메라... S3Pro 세상 모든 기계라는 건 결국 구형이 되어 간다. 살때는 최신이라도 결국 뒤에 나온 새것 들에 밀리는 건 세상이 다 그런거 같다. 물론 당대의 명품이라는게 존재 하지만 세월의 힘을 이길 수는 없다. 원래 카메라를 처음 본건 아주 어릴 때 였다. 초등학교 2학년 때 아버지의 필름 카메라였다. 하지만 당시 카메라를 취미로 한다는 건 장비도 장비 려니와 엄청난 비용의 압박을 당할 수 밖에 없는 일이었다. 필름값... 현상값... 개인적으로 살아 가면서 뭔가 비용이 계속 들어 가는 일을 한다는 건 언제나 부담 스러운 일이었는데 디지털 카메라가 나오면서 이런 문제의 상당 부분이 해소되었다. 물론 필름을 어찌 상대나 할 수 있을까만... 아주 우연하게 캐논 디카를 사용하게 되었고 결국 소니 F828을 거쳐 S3Pro..
서울 성곽길 창의문-숙정문-혜화문 서울 성곽길의 제1 코스는 창의문을 출발, 숙정문을 지나 혜화문으로 가는 코스다. 여기를 가려면 몇가지 준비를 해야 한다. 첫번째 하절기에는 아침 9시 부터 오후 4시 까지 개방된다. 동절기는 1시간씩 줄어서 10시에서 3시까지 개방된다. 물론 동절기 3시 마감이라도 퇴장은 두시간 정도 뒤까지 가능하다. 두번째로 월요일은 쉰다. 세번째로 반드시 신분증이 있어야 입장이 가능하다. 청와대 뒤라 보안 문제로 들고나는 사람의 신분증을 검사한다. 가보면 꼭 신분증 안가져 와서 돌아가는 사람이 꼭 있다. 꼭 챙겨서 가시라. 이 신분증 검사를 월요일에는 쉰다. 주의사항도 있다. 사진 촬영에 제약이 많다. 청와대 때문이다. 누구는 맘대로 들락거려도 일반인에게 주어지는 제약은 많다. 코스는 다음과 같다. 등산/하이킹 2..
새학기 시즌에 받는 질문... 노트북 뭐살까 노트북 고르기는 항상 큰 고민 거리 중에 하나다. 작은 돈이 드는 일도 아니고 잘 못사면 후회 한다. "잘못사면 후회한다면 좋은 거 사면 되지 않은가?" 좋은 거라는게 사실 따지고 보면 자기용도에 맞는 물건이라는게 중요하다. 특히 노트북은... 일반적인 PC는 본체와 모니터가 따로 있고 부품을 추가 하거나 바꿔서 전혀 다른 기계로 바꾸는 것이 가능하다. 하지만 노트북은 다르다. 저장장치를 바꾸는 것도 까다롭고, 램 설치도 까다롭고, 모니터는 변경이 불가능(사실 일부 가능하기도 하지만)하고 CPU(음... 뭐 이것도 일부 경우에는 변경이나 업글이 가능)도 변경이 어렵다. 그러기에 본인이 사용하고자 하는 프로그램, 사용환경, 목적, 빈도, 이동성등을 고려해서 물건을 찾아야 한다. 그러기에 너무 많은 조합이 ..
서울 성곽길 숭례문-인왕산-창의문 구간(2) 다시 열심히 걸어 간다. 이화여고 옆 벽을 따라서 쭉 걸어 간다. 가다보면 이화100주년 기념관이 나타난다. 조금 더가면 구 러시아 공사관으로 가는 길이 나온다. 보고 그냥 지나갈 수가 없었다. 이전에 가본적은 있지만 걷자고 나온길에 조금더 걸으면 어때서 하고 가기로 했다. 구 러시아 공사관은 구한말 지어진 건물이고 지금은 한국전쟁시에 상당 부분 파괴되고 탑 부분만 남았다. 아관파천때 덕수궁에서 고종이 이곳으로 도망와 있었다고 한다. 정신나간채 외국 세력만 찾는 위정자의 말로의 모습일수 밖에 없다고 생각 된다. 일제시대인 1925년 부터는 1950년까지 소비에트 연방의 영사관으로 사용되었으며 일설에는 한국 전쟁중에 북한을 도와준 소련의 영사관이었다는 이유로 국군에 의해서 파괴되었다는 설도 있다. 확인은 ..
서울 성곽길 숭례문-인왕산-창의문 구간(1) 서울 성곽길을 천천히 순성중이다. 천천히다... 고작 4코스인데... 솔직히 빡세게 타면 하루 2개도 할 수 있는데... 천천히 하자... 40대 후반 들어가는데 관절들 아껴가면서... 어짜피 매주 한번 정도 가는 산행에 한 해에 잘 가봐야 52번, 미친듯이 무리해도(토일요일 모두다 산행) 104번 산행 하는 건데 천천히 다닐수 밖에 없지 않나...휴가내서? 자기일 하는 인간이 휴가가 어디 있겠나... 휴.... 어쨌든... 다녀왔다. 감상은? 순성길중에 최고인 듯... 강추다... 솔직히 산에만 가다가 성곽길 할때는 이유가 있었다. 너무 추운겨울에 무리하고 싶지 않았다. 아직 산좀 탄타고 할 수도 없는 정도의 경험을 가지고 까불다가 다칠까봐... 두번째로 도심 속의 길이라 구경꺼리가 좀 다를 거 같았다..
산에 갈때 준비하는 것... 지도 다운로드 받기 산은 항상 만만한 적이 없다. 산에 가면 아무리 길을 잘 알고 전에 가본적이 있는 사람이 있어도 길을 읽고는 한다. 물론 사람들이 많이 다니는 청계산이나 북한산은 워낙 많은 표시와 산악회의 표시등이 있어서 그리 쉽게 길을 잃지는 않는다. 하지만 조금만 경기도 쪽으로 나가거나 혹은 눈이라도 오는 날에는 정말 아차 하는 때에 길을 잃는다. 솔직히 지난 2017년 1월 21일 태기산 산행을 갔을 때 꽤 여럿이 다니는 산악회를 따라 갔지만 내려오는 길에 잠시 방향을 가지고 옥신 각신 하는 것을 보았다. 생각외로 제대로 된 지도를 들고 있는 사람은 없었고 남침반이 있는 사람도 없었다. 눈이 너무 쌓여서 독도 하기도 슆지 않은 상태였다. 일행중 일부는 다시 올라 가야 한다고 했고 다른이는 임도를 따라 걸어야 한다고..
친구들 물음에 대답하기.... 프린터는 뭘로할까? 친구들과 이야기 하다 보면 가끔 나오는 이야기가 친구 : 집에 프린터 또 말썽이야... 나 : 뭔데? 친구 : 잉크가 안나와... 나 : 얼마동안 안썼는데? 친구 : 가끔 쓸라고 하면 꼭 그러네... 이런 저런 이야기 하다 보면 결국 자신의 용도에 부합되지 않는 프린터를 사용하고 있는게 문제였다. 그럼 집에 프린터 뭘로 사야 하나? 내가 친구들 모임에서 해줬던 답을 정리 해보면 다음과 같다. 일단 집에서 사용한다는 기준(대략 작은 사무실에서 쓴다고 생각 하는 정도)으로 해보면 몇가지 질문 사항이 나온다. 다음 질문에 대한 답에 따라 프린터가 바뀐다. 1. 컬러가 필요하나? 2. 잉크가 좋나 레이저가 좋나? 레이저는 비싼거 아니가? 3. 복합기 하고 프린터는 뭐가 다른가? 난 팩스도 쓰고 싶다. 순서대로 ..
눈오는 날 남한산성(2) 북문을 지나 한참(로그상 85m)을 올라가면 제 5암문이 나타 납니다. 처음 남한 산성에 갔을때는 암문밖으로 나가지 않았다. 그리고 나가본뒤 그게 실수인걸 알았다. 지나가시는 분은 반드시 나가 보셔야 하는 곳이다. 암문 밖으로 나가면 연주봉 옹성에 대한 안내판이 나오고 150미터 정도 나가면 연주봉 옹성이 나온다. 옹성이라는 것은 원래 성문앞에 둘러싸서 성문의 방어를 강화하는 것이 일반적으로 옹성이라고 한다. 하지만 남한산성의 옹성은 성문을 둘러 싸는 형태가 아니라 산을 올라오는 적을 방어하기 위하여 성밖으로 능선을 타고 길게 뻗어 있는 옹성이다. 연주봉 옹성 끝에는 방어를 위한 시설이 있고 여기 올라 가면 엄청난 뷰를 볼수가 있다. 물론 눈오는 날에는 볼수 없으니 2015년 9월에 촬영한 파노라마 사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