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눈오는 날 남한산성(1) 남한산성을 다녀왔다. 개인적으로 청계산, 북한산 이외에 가장 자주가는 코스이며 난이도로 보면 그리 높지 않은 코스다. 전체 길이는 7.7 km 정도. 산성의 여장을 따라 가는 코스라 최고점은 531m 정도지만 오르락 내리락 하는 코스라 올라가는 총 높이는 도합 440m정도 된다. 오늘같이 눈오는 날에는 아이젠은 필수, 눈리 그리 많이 오지 않기 때문에 스패츠 까지는 필요가 없다. 총 이동시간은 3시간 43분. 개인적으로는 동문에서 시작해서 장경사를 지나 북문을 돌아 남문에서 빠져나오는 코스를 선호한다. 일단 시작할때 최대한 한꺼번에 고도를 올리고 1.5km지점에서 일차 휴식이후 내리막과 오르막을 반복하는 코스이다. 차를 이용할 경우 동문 주차장에는 9시 이전에 가면 항상 자리가 있었다. 하루 주차하는데 ..
내가 산에 가는 이유... 정말 산행은 우연히 시작하게 되었다. 몸무게가 100kg을 살짝 넘기는 나로서는 솔직히 산행을 생각 해 본적이 없다. 운동은 주로 출퇴근에 자전거를 타는게 주였다. 친구의 강권에 밀려 시작한 산행... 어쩌다 보니 점차 정기적이 되기 시작했고 안정되는 혈압과 혈당에 만족하면서 산행을 지속하게 되었다. 누구나 어떤 운동을 시작할 때 마다 하는 소리지만 죽을 것 같다는 느낌이 들 정도의 고통이 몰려왔다. 가만히 서서 쉴때도 뛰는 심장의 느낌이 온몸으로 전해 왔다. 온몸에 땀은 비오듯이 쏟아지고 머리카락 사이로 굴러 내리는 땀방울이 모근을 계단 내려 가듯이 하나둘 건드리며 이마를 지나갈 때면 눈을 질끈 감을 수 밖에 없었다. 눈은 짜디짠 땀방울로 쓰렸고 그때마다 길에 멈춰서 연신 땀을 닦아도 이내 머리는 샤워..
블로그... 참 간만이네... 블로그 시작... 블로그에서 페북으로... 다시 블로그... 이번에는 꾸준히 가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