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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활의 지혜

LED 전구와 일반 전구의 밝기 비교

40대 나이에 백열구를 30촉이니 60촉이니 하면서 써왔던 입장에서 LED전구의 밝기에 대해서 전혀 감이 서질 않았다. 물론 LED전구의 밝기에 대해서는 밝고 전기도 적게 들어 간다고는 하는데 이게 어느 정도인지 눈에 익숙하지 않아서 선택에 있어 매우 헷갈린다. 


하지만 요즘은 예전과 다른게 있다면 우리의 스마트폰에 조도계가 있다는 사실이 새삼 생각 이 났다. 조도계 어플을 깔고 같은 높이에서 밝기를 측정해 보면 되겠구나 하는 생각이 들었다. 솔직히 LED전구를 사서 쓰면 밝다는 느낌이 들기는 하는데 수치적으로 얼마나 밝은지는 감이 오질 않았는데 일단 테스트 해보기로 했다. 


먼저 조도계 어플을 선택을 한다. 


구글 플레이에서 검색을 해보면 조도계 어플만 38개가 나온다. ("조도계"로 검색을 했다.) 그중에 선택한 어플은 광고가 없다고 하는 어플로 선택을 했다. 



뭐 평가랄 것도 없다. 그냥 조도계다. 전면 카메라로 찍힌 화면을 보여주고 아래에 밝기를 루멘으로 표시해 준다. 아... 물론 그아래 사진 촬영을 위한 노출값도 보여주긴 한다. 그건 지금의 테스트에서는 별 상관 없으므로 패스... 


뭔저 테스트 대상이 되는 전구를 집에 잇는 걸로 3개 선택을 했다. 



제일 좌측의 첫번째는 삼파장 15W 형광등, 중간은 백열구 60W, 마지막은 주광색(흰색) 7W LED전구다. 뭐 전기는 당연히 W수에 비례 하니까 따져보면 LED전구는 삼파장 전구의 절반정도, 백열구의 1/8 혹은 1/9들어가지 않는다. 


테스트에서 중요한건 조도계와 광원과의 거리니까 스탠드를 고정해 놓고 전구를 갈아 끼우는 방식으로 테스트 했다. 다음 사진처럼... (뭐 거창한거 없다.)




높이는 약 50cm정도에서 스마트폰으로 조도계 어플 돌려서 찍어 봤다. 첫번째 선수는 15w 삼파장 형광등, 500lx(룩스) 나와 주신다. 공부방 적정 밝기정도 된다. (공부방 적정밝기 관련 기사 참조) 하지만 기사에서도 조금 높게 하란다. 



두번째 선수는 백열전구 600lx 찍어 주신다. 다만 써보신 분들 다들 알겠지만 여름에 무지 덥다.



마지막 LED 7W 선수... 가뿐하게 900lx 찍어 주신다. 밝기로 보면 단연 우수... 거기다 전기료도 적게 든다.



테스트 결과 책상용 전구는 7w 주광색이면 충분 할 듯 하다. 


거실 조명등을 바꾸고 나서 그것도 테스트 해봐야 할 듯 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