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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양도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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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산성기(2) 3. 북한산성의 역사 - 축성과정 당시 숙종대에는 한양도성에 대한 보수, 남한산성의 동장대 앞 외성 축성 등 다양한 축성 사업이 이어졌다. 한양도성의 여러부분에 숙종대 축성의 흔적이 남아있는다. 북한산성은 이런 다양한 축성경험이 축적되어서 인지 공사관리를 잘해서인지 정확히는 파악이 안되나 단 6개월 만에 공사를 마무리 한다. 물론 애초부터 북한산의 입지에 의하여 축성이 어렵지 않을 것이라고 예견되어 왔기 때문에 충분히 가능한 일이었으리라 생각 된다. 각 지역에 동시 다발적으로 공사를 하여 빠른 시간 안에 끝낼 수 있었다. 낙산에서 남삼으로 가는 한양도성의 성곽에서 세종대 축성과 숙종대 축성을 비교래볼 수 있는 구간이다. 북한산성의 축성과 관리는 남한산성처럼 승병에게 맡겨 졌는데 이는 숙종 대에 남인인 윤..
서울성곽길 제 2코스 - 낙산 코스(혜화문에서 광희문까지) 서울 한양 도성길 제 2구간으로 불리는 낙산코스는 혜화문에서 시작해서 낙산을 지나 남쪽으로 흥인지문(동대문)을 거쳐 광희문까지의 코스이다. 혜화문에서 흥인지문까지 대략 2.3km, 거기에 흥인지문에서 다시 광희문까지 약 885m 도합 3.2km정도의 코스이다. 코스의 높낮이도 무난하고 주변에 볼거리도 많고 여러모로 걷기 좋은 무난한 코스다. 주된 코스는 낙산구간인데 고려시대에 유우소(乳牛所), 조선시대에 타락색(駝酪色)이라고 하는 왕실 전용 목장이 있어서 여기서 그 이름이 유래 했다고 한다. 지금은 낙산(駱山)의 낙(駱)자가 낙타 낙(駱)자이나 원래는 쇠젖 락(낙, 酪)자 였다고 한다. 타락색은 전용 목장의 이름은 고려시대에 유우소였다가 이후 조선시대에 타락색으로 이름 붙여졌다. 이 타락색은 궁중의 여러..
서울 성곽길 숭례문-인왕산-창의문 구간(2) 다시 열심히 걸어 간다. 이화여고 옆 벽을 따라서 쭉 걸어 간다. 가다보면 이화100주년 기념관이 나타난다. 조금 더가면 구 러시아 공사관으로 가는 길이 나온다. 보고 그냥 지나갈 수가 없었다. 이전에 가본적은 있지만 걷자고 나온길에 조금더 걸으면 어때서 하고 가기로 했다. 구 러시아 공사관은 구한말 지어진 건물이고 지금은 한국전쟁시에 상당 부분 파괴되고 탑 부분만 남았다. 아관파천때 덕수궁에서 고종이 이곳으로 도망와 있었다고 한다. 정신나간채 외국 세력만 찾는 위정자의 말로의 모습일수 밖에 없다고 생각 된다. 일제시대인 1925년 부터는 1950년까지 소비에트 연방의 영사관으로 사용되었으며 일설에는 한국 전쟁중에 북한을 도와준 소련의 영사관이었다는 이유로 국군에 의해서 파괴되었다는 설도 있다. 확인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