설산 (1) 썸네일형 리스트형 우연히 가본 설산... 태기산 산행 처음에는 태기산에 가는 줄도 몰랐다. 그저 친구의 강권에 가급적 조금이라도 위험한 산행은 피해왔었기 때문에 설산산행은 가급적 피했었다. 아직 내 체력이 얼마나 버틸 수 있는 지도 몰랐고, 아무리 낮은 산이라도 만만한 산이란 건 없으며, 거기다가 일기까지 평소와 다르다면 조심해야 한다고 생각 했기 때문이다. 급히 검색을 해보았다. 태기산은 진한의 마지막 왕인 태기왕이 신라군에 쫓겨서 태기산성을 쌓고 신라군과 대치했다는 전설이 있는 곳이다. 전설만 있는 곳이 아니라 나름 설산 산행과 오프로드, 오토캠핑 등으로 상당히 알려진 곳이었다. 물론 남한산성에 눈 오는 날 안 가본 건 아니지만 일단 남한 산성은 코스에 대해서 워낙 익숙한데다 출발할 때 눈이 안 오다가 중간에 펑펑 내린 경우 들이라 애초부터 설산행이라고..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