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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활의 지혜

넥서스5 배터리교환

구글의 Nexus 5는 처음에는 너무 단촐한 느낌이라 좀 당황스러운 디자인이긴 하지만 쓰면 쓸수록 맘에 드는 기기이다. 그리고 제품 자체에 거지같은 앱들이 깔려 있지 않아서 아직도 사용함에 있어 전혀 느리다고 생각 되지 않는 기기이다. 소프트웨어적인 최적화가 잘되어 있는 기기인 것 같다. 정말 딱 몇가지만 빼놓고 나면 다른 물건 사고 싶지 않다. 


오죽하면 갤럭시는 미리 설치된 bloatware를 지워주는 어플이 따로 존재할까... 


처음 샀을때 단점은 추가 메모리를 장착하지 못한다는 것(나같은 인간에겐 최악이다.!!), 전화녹음이 안되는것, 배터리가 교환이 되지 않는다는 것이다. 


하지만 지금 와이프가 사용하고 있고 와이프는 그런 기능들이 필요치 않아 잘쓰고 있긴 하지만 내가 쓸라고 샀다가 메모리 문제 때문에 어쩔수 없이 와이프에게 넘긴 기기이다. 그리고 지금까지 정말 불만없이 잘쓰고 있다. 


처음 구매하고 얼마안되서 글라스 깨먹고 글라스 교체하고 그때 그냥 좀 용량 크다고 해서 샀던 배터리로 교환을 했었다. 물론 기존 정품 배터리는 잘 보존하고 있었는데 이제 그 교체한 베터리가 슬슬 성능이 떨어져 간다.


결국 잘관리하고 있던 정품 배터리와 교체를 해보고 그래도 안되면 다시 새 배터리를 구입하기로 했다. 


일단 케이스에서 빼낸 기기의 전원을 꺼준다. 




일단 시중에서 많이 사용되는 공구 세트를 준비 한다. 



몇번 뜯어 보다보니 넥서스 5는 이어폰구멍으로 부터 뒷 커버를 분리하는게 편하다. 기타 피크 처럼 생긴 도구로 조금씩 틈을 벌려준다. 



일단 뒷커버는 다른 것 없이 간단한 도구로 분리가 된다. 오리지널은 2300mah인데 달려있는 것은 3800mah짜리를 사용했었다.



안쪽 커버를 분리해야 되는데 붉은색으로 표시한 나사 총 6개를 풀어줘야한다. 나사의 사이즈는 모두 같기 때문에 위치는 기억하지 않아도 된다.



일단 다 풀고 나서 속판을 살살 들어 올린다.



메인보드가 드러나고 두개의 컨켁터를 빼줘야 한다.



먼저 시피터와 마이크, USB 로 연결되는 컨넥터부터 풀어 준다. 생각 보다 쉽게 빠지지 않지만 조금씩 살살 돌아가면서 힘을 주면 톡 빠져 나온다. 급하게 하지 말것... 



이번에는 배터리의 컨넥터를 풀어 준다.



문리를 하고 나면 배터리는 양면테이프로 붙어 있다. 4방향의 모서리에 날카롭지 않은 도구를 이용해서 살살 들어 준다. 사용하지 않는 신용카드나 아까 뒷판을 분리 할때 사용한 도구 같은 걸 사용해 준다. 


바꿀 배터리를 같은 자리에 올려 주고 분리의 역순으로 컨넥터를 꼽아 준다. 



대부분의 핸드폰의 배터리 교체는 매우 간단하다 요즘은 방수 성능이 강화되면서 직접 배터리를 교체 하는게 방수 성능을 저하 시킬 수 있다고는 하지만 구형폰들이야 그런거 신경 쓸필요가 없으니 그냥 교체해도 된다. 이렇게 교체하면 배터리값 약 3만원 + 약간의 용기만 있으면 누구나 할 수 있을 것... 


줄론 바꿔보니... 배터리는 새로 사야 할 것 같다는 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