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5코스를 마치고 나서 8-5코스의 종점인 북한산 우이역에서 다시 길을 나섰다. 현재는 우이신설선이 다니고 있지만 내가 았었을 때는 마지막 마무리 작업과 시험 운행 중인 시점이라 아쉽지만 타보지는 못했다. 다음에 우이령 고개를 넘어 갈때 한번 타볼 기회가 있으려나... 

어쨌든 가던날에는 우이신설선이 없어서 갈때도 버스, 올때도 버스 였지만 지금은 우이신설선 북한산 우이역과 솔샘역 사이의 길이라 가보기 매우 편할 것 같다. 


8-4 코스를 역방향으로 타면 전반적으로 살짝 오르막 코스가 된다. 하지만 초반에는 그리 오르고 내림이 심하지 않아 쉽게 트래킹 하는 것이 가능하다. 쉽게 가고자 하는 분들은 8-4코스를 갈때 솔샘역에서 우이령 쪽으로 가는 것도 좋은 방법일 듯 하다. 물론.. 실제 걸어 보면 약간의 오르고 내림이 있기 때문에 운동량은 충분할 듯 하다. 중간에 조금 힘든 구간은 화계사 근처에서 급하게 오르고 내리는 구간이 한번 있다. 뭐 그것도 힘들다면야...  




등산/하이킹
2017. 8. 13. 8:01 AM
소요 시간 4h 29m 10s , 거리 10.3 km
조금 힘든 구간
-작성자 black207, 출처 램블러
숲속길로 좋은 전망대가 있는 길

트립의 상세 내용을 보려면 http://rblr.co/V1vd 를 클릭하세요.

출발점에서 첫번째 이정표를 보고 손병희 선생 묘소 방향으로 출발한다. 



좋은 계곡이 있지만 한쪽에 중단된 공사장과 마을들로 인해서 모양이 초라한 계천처럼 보인다. 



출발한지 얼마되지 않아서 의암 손병희 선생의 묘소가 나타난다.


















소나무 숲길이 끝나는 지점에 오면 자수예술가 고 박을복님(http://www.embromuseum.com/new/index.html)의 자수 박물관이 나온다. 개성출신으로 일본 유학까지 갔다온 분이고 자수를 예술의 경지로 올려 놓은 분이라고 한다. 하지만 얼마전에 돌아 가셨다고 한다. 



내려오면 솔밭공원이 나온다.






솔밭공원이 지나고 나서 순례길 구간에 다시 들어가진다. 



500m 정도 더 들어가면 4.19묘지 뒷편이 나온다. 지금은 4.19이라고 하지만 우리어릴때만 해도 운동이나 의거라고 불렸었다. 



반대편으로는 도봉산이 멀리 보이는 지점이다. 



다시 500미터 정도 더가면 강재 신숙선생의 묘소가 나온다. 묘소에는 너무 간단히만 소개가 나와있는게 조금 아쉬웠다. 


강재 신숙 선생


어려운 집안에서 태어나 을미의병에 참여했던 아버지와 이준 열사 문하에서 교육을 받고, 천도교에서 활동한다. 이후 일진회인사들의 처단을 위해 활동하기도 하였다. 그뒤 중국으로 가서 중국에서 천도교 교도를 규합, 임정을 지원하면서 무장 독립 투쟁을 지원하였다. 

해방후에 돌아와서도 통일 국가 수립에 헌신하셨고, 이후 천도교와 민주발전을 위해 노력하시다가 1967년 별세하셨다. 







조금가다보니 멧돼지 포획틀이 보인다. 역시나 북한산에 멧돼지가 많기는 많은가 보다.



다시 600미터 쯤 더가다보면 운동기구가 나오고,



이번에는 단주 유림 선생의 묘소가 나온다. 


단주 유림 선생 


한국의 대표적인 아나키스트 독립 운동가이자 임정 인사

아나키스트 정당인 독립노농당을 창건하고 노농신문을 통하여 농민과 노동자 운동을 한 분. 김일성이 중학생이던 시절(당시 중학생 정도면 철들어 간다고 하던시절이다.) 찾아와 인사를 하였으나 유림 선생의 평가는 "재주는 있으나 믿음은 가지 않는다"라고 했다. 

6.25시절에 이승만의 서울 사수 방송이후 서울을 버리고 도주하자 이를 강하게 비판하였고, 이승만 정부는 이를 막기 위해 3개월간 감금하기도 하였다. 아울러 이승만이 소울을 수복한뒤 북진을 하려는 걸 강하게 반대했었고 어찌보면 유림 선생의 의견을 받아 들였다면 한국전쟁은 1950년 10월에 4개월만에 전쟁이 종료될 수도 있었다.

아들이 일본군에 복무했다는 이유로 인연을 끊었고, 아내마저 자식을 잘못키웠다고 멀리 했다는 일화도 있다. 





조금더 지나가면 여러 음식점들이 나온다. 아마도 국립공원이 지정되기 전에 들어섰던 음식점들인걸로 보인다. 



음식점을 지나서 조금만 더가면 이준열사의 묘소가 보인다. 


이준 (https://ko.wikipedia.org/wiki/%EC%9D%B4%EC%A4%80_(1859%EB%85%84))


구한말의 검사, 외교관이다. 1907년 만국평화회의가 개최된 헤이그에 파견되어 을사늑약의 부당성을 알리다가 활동중 사망하였다. 

자결설도 있었으나 현재는 자결설은 꾸며진 이야기라는게 현재의 정설이다. 

36세에 법관양성소를 1회로 졸업하고 검사가 되어 강직한 사람으로 알려져 있다. 법무대신 이하영(일본으로 부터 작위를 받은바 있다.)을 탄핵한적도 있다. 






묘소를 돌아 조금 내려오면 흰구름길이 시작을 하고...






조금만 더가면 통일 교육원이 나온다. 통일부 산하 교육기관이라고 하는데... 요즘 정말 하는일이 없어 보이는 기관이다. 하지만 건물은 으리 번쩍하다.



통일 교육원바로 앞에는 근현대사기념관이 있다. 애국선열들에 대한 자료가 전시되어 있다고는 한데 쉬어가느라 들어가보지는 못했다. 여유있게 가시는 분들 잠시 쉬어가면서 관람해 보는 것도 좋을 듯 하다. 









흰구름길이 끝나고 잠시 동네글을 거쳐 다시 비탈길로 올라간다. 



아까보다 더 멀어진 도봉산이 보인다. 사람 발걸음의 속도가 느린듯 해도 참 대단하구나 하는 생각도 들었다.















코스를 따라 걷다보니 8-4코스의 가장 확트인 조망점이 나온다. 언제나 처럼 파노라마 한컷.... 날씨가 정말 조금 아쉬웠다. 





















8-4코스의 끝지점인 벽산 라이브파크 아파트 뒷지점에 도착했다. 걷기도 좋은 길이긴 했지만 좀 습해서 더웠던 길이었다. 날씨도 조금은 아깝고... 

실수로 스탬프를 깜빡해서 8-3코스에서 다시 오기로 하고 철수 했다. 


지금은 재려가서 솔샘역으로 가면 되지만 솔샘터널에서 버스를 타고 내려가도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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