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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천히 오르는 산

도심의 여유로운 산책 - 서울 도심 등산로

서울의 4대문을 중심으로 북쪽은 북악, 서쪽은 인왕, 동쪽은 낙산, 남쪽은 목멱(남산)이 있다면 이 남산의 뒷자락으로 매봉산, 금호산, 대현산, 응봉산이 이어지는 트래킹 코스가 하나 있다. 이름하여 도심등산로 이다. 


서울도심등산로 약도서울도심등산로 약도


도심등산로는 남산길을 내려와 여러 작은 산들의 능선을 따라 서울 숲으로 들어가는 코스인데 서울 시내에 나름 한적한 산길이 있다는 것이 재미난 코스이다. 


코스 전반에 대해서 걸어서 다니기 좋도록 화장실과 휴식 시설이 잘 완비 되어 있어서 걷기 매우 좋은 코스이다. 이 코스에서 남산길을 제외하고 동대입구역에서 한양도성길을 따라 버티고개를 지나서 매봉산으로 가는 길을 잡았다. 


등산/하이킹
2017. 1. 7. 9:28 AM
소요 시간 3h 29m 42s , 거리 8.5 km
가볍게
-작성자 black207, 출처 램블러
장충체육관에서 버티고개 이후에 응봉산 서울숲

장충체육관에서 우선 한양도성길 순성로를 따라 올라간다. 올라가면 성곽을 따라 신라 호텔 옆으로 길이 쭉 올라 간다.



군데 군데 서울 성곽의 모습이 보인다. 



성곽길을 따라 1km정도 걸어 가면 성곽마루라는 정자가 나타난다. 



거기서 다시 5~10분 정도 걸어 가면 길이 갈라지는데 왼쪽으로 가면 도심등산로에 해당 하는 코스다.  



본격적으로 매봉산 자락으로 올라 가게 된다.



매봉산 정상에서 바라보면 금호동 일대가 보이고 멀리 한강이 조망된다.



매봉산 정상을 지나 내리막길로 접어들어 내리막길로 들어 간다. 



도심등산로 안내판이 보인다. 



응봉근린 공원에서 잠시 쉬어 가면서 화장실도 가고...



응봉근린공원을 지나 금호산을 지나오면 잠시 동애 안쪽길로 들어 선다. 예전에는 모두 산이었을텐데 아파트가 들어 서면서 산길이라는 느낌은 거의 없다. 



잠시 지나가면 한강 조망의 최고의 장소중에 하나인 응봉산으로 올라가서 응봉산 팔각정에 도착한다. 



다시 내려가면서 서울 숲으로 향하는 길, 내려온길을 뒤돌아 본다. 



내려가는 길의 한강...



내려와서 용비교를 따라 서울 숲으로 들어간다. 



서울숲으로...




도심 등산로는 주말에 가족과 함께 살짝 걸으면 좋은 길이다. 아울러 봅이되면 각 길에 다양하게 심어 놓은 봄꽃이 곧 여러사람들을 반기는 예쁜길이 될 듯 하다. 


도심등산로는 


1) 가벼운 마음으로 나들이 할 수 잇는 구간

2) 쉬어가면서 도시를 조망할 수 있는 구간

3) 나이드신 어른이나 어린이들에게도 대체로 무난한 구간.. 


봄이 완연해 지면 가족들과 함게 즐겨도 좋을 듯 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