물론 이번 교체 방법을 알려주는데 사용한 노트북은 정말 업그레이드를 위해서 태어난 노트북이라고 할만큼 분해가 용이하고 간단하다.
그렇다고 다른 노트북들이 너무너무 분해하기 어려워서 손도 못댈 것 같다는 정도는 아니다. 물론 울트라 북 같이 경박단소한 노트북들은 분해하기 좀 까다 롭거나 특이한 드라이버가 준비가 되야 된다거나 하는 문제는 있다. 하지만 크게 다르지 않으니 너무 두려워하지 말자.
꼭 이런 드라이버가 있어야 되는건 아니다. 있으면 좋지만...
분해 방법을 알아볼 노트북은 LG A505(A505-GE2CK) 모델이다. CPU가 P6200이고 원래 메모리는 2GB가 원래 장착 되어 있다. 현재 메모리는 4GB로 업그레이드 되어 있고 HDD는 이미 SSD로 교체 되어 있다. 그리고 동일한 메인 보드를 사용하는 모델에서 i5-560M이 달려서 나가는 모델이 있다. 정말 CPU만 구해서 바꾸면 되는 모델이다.
CCPU 교체 시연을 위하여 사용될 LG A505모델(A505-GE2CK)
이렇게 실제 하드웨어의 동급 라인업에 상위 CPU를 사용하는 모델의 경우 정말 업그레이드가 편하다. 아울러 이렇게 약간 두툼한 모델들이 업그레이드가 편리하고 분해 조립이 쉽다. 울트라북은 좀 까다롭다. 나사도 작고, 연결되는 콘넥터들도 예민하고, 공간도 협소해서 조금만 다른 부품이 규격은 맞아도 못들어 갈 수도 있다.
UX31A의 내부.. CPU는 BGA Type로 되어 있고 메모리도 보드에 납땜 되어 있다. 업그레이드 불가.
뭐니뭐니해도 이모델은 분해가 편리하다. 아마도 생산 자체가 여러가지 CPU나 조합에 대응 할 수 있도록 구성 한 것으로 보인다.
일단 뒷면 패널에 한쪽 부분에 아래 사진에 나타난 볼트들을 풀어 주면 뒷판이 열리게 된다.
A505 뒷판을 분해 하면 원래 메모리 추가를 위해서 편리하게 분리하는데 냉각 팬 청소도 할 수 있다.
좌측 메모리 모듈이고 우측에 냉각 팬이 있다. 상위 버전에는 비디오 칩이 붙어 있고 냉각팬도 히트파이프(사진의 구리로 된 부분)가 하나 더 있다.
CPU를 분리 하려면 아래 사진의 부분의 나사 4개를 풀어 주면 된다.
나사를 풀면 드디어 CPU가 드러난다.
분리된 CPU팬이다. 뜯은 김에 청소 하려고 봤더니 엄청난 먼지가 냉각 팬 속에 또아리를 틀고 있었다. 왠지 PC가 가끔 뻗고 냉각팬 소리가 심하다 했다.
CPU를 분리 할때 반 시계 방향으로 180도 돌리면 CPU가 빠진다.
솔직히 아직 새로운 CPU를 주문을 못했기 때문에 이번에는 다시 설치 하기로 했다. 빨리 주문해야지...
어쨌든 새로운 CPU라고 한다면 방향을 잘 확인 한다. CPU를 살펴 보면 각 모서리의 표시가 다르다. 아래 사진의 좌측 상단을 보면 삼각형으로 표시가 되어 잇는 부분에 주목하자 이 부분이 핀이 하나 없는 자리이다.
위치를 잘 보고 꼽은 다음에 다시 돌렸던 것을 원래대로 다시 돌린다.
마지막으로 CPU 윗면에 Thermal Greese를 발라준다. Thermal Greese는 평평해 보이는 두 판사이의 미세한 간극을 매워주면서 열의 전도가 쉽게 해주는 역할을 한다. 실제 바르지 않으면 CPU의 온도가 상당히 빠지지 않는다.
잘 올려주고 나면 다시 냉각 팬을 올리고 뚜껑을 닫아 주면 된다.
참고로 실제 동영상을 첨부하니 참고 하시기 바란다. 아마 많은 경우 자신의 노트북의 분해 동영상을 인터넷에서 찾을 수 있을 것이다.
이제 SSD와 메모리 증설에 대해서 다음에 알아 보기로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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