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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y Wish List

만약 다시 크롭바디를 산다면... Nikon D5300

다시 오는 카메라 뽐뿌


요즘 다시 산에 다니면서 사진을 찍다 보니 지금 쓰고 있는 카메라의 한계도 여실히 보이고 작업 중에 답답함도 많이 느낀다.

산에 주로 들고 다니는 카메라는 D80이다. 단점은 뭐니뭐니해도 일단 동영상이 안 되는 것, 아울러 느린 연사, 그리고 친구들과의 셀카가 거의 어렵다는 거, 마지막으로 갔다 와서 사진 정리할 때 꼭 사용하는 GPS 정보가 없다는 것 정도이다. 물론 핸드폰 폰카가 워낙 좋아 져서 이래저래 폰카를 겸용해서 쓰긴 하지만 어째 DSLR 쓰던 사람 입장에서 폰카 화질 보면 어쩔 수 없는 좌절감을 느낄 수 밖에 없다. 동영상은 차라리 좀 낮지만 셀카때는 특히 대부분(최신형 폰 빼고) 핸드폰의 전면카메라 화질이 후면 카메라 보다 떨어지는 관계로 셀카는 특히 맘에 들지 않는다.  요즘 주머니 사정도 여의치 않은데 있는 거나 잘 쓰지 라는 생각도 들지만 사람마음이 어디 그런가?

이런 저런 사정을 고려하다 보니 아주 요상하게 접점이 찾아지는 물건이 보였다. 출시한지 좀 되어서 그런지 가격도 착하고


다음에는 Full Frame을 사고 싶었다.


그런데 솔직히 점점 DSLR 쓰면서 풀 프레임이 정말 절실한가에 대해서 요즘 솔직히 의문이 있다. 아 물론 솔직히 FM2, F90, 미놀타 X300등의 필카를 두루 사용했던 입장에서 솔직히 35mm 판형 그대로 다 보이고 시야율 100% 가까운 시원시원한 제품들이 어찌 구미가 당기지 않겠는가. 사진기 좀 만져본 사람이면 당연한 이야기다.

근데 40대 아저씨에 애 둘 딸리고 이래저래 세상사에 치이다 보면 그런 사치할 만한 용기가 선뜻 나지 않는다. 거기다가 기존에 구입했던 DX 포맷의 렌즈들

결국 마음속에서 로또 맞기 전에 잠시 Full Frame는 접어 두기로 생각 하고 보니 눈에 띄는 제품이 있다.


정말 다재 다능한 제품



니콘 D5300은 크롭바디 중에 보급기이면서 보급기 아닌 듯 보급기 같은 제품이다.

일단 제품 번호대가 보급기종 에게 부여하는 천번대 번호이니 보급기인 것은 확실 하다. 그런데 사양이 좀 된다. 일단 EXPEED4를 사용함으로 최고 ISO 12800정도 된다. 이 정도면 야밤 사진도 거의 문제가 없다. 연사는 약 초당 6장 이 정도면 충분하다. 화소수 2416.. 충분하다. 그런데 이녀석 웃기게도 와이파이와 GPS가 있고 Full HD 60프레임 촬영 가능하다. 그뿐인가? 이제는 아예 일반화 되어가고 있는 로우패스필터없는 모델이다. 셔터 속도는 최대 1/4000, 거기다가 회전형 LCD 까지, 마지막으로 스마트폰 이용해서 라이브뷰하고 촬영 원격 조정까지 한다.


로우패스 필터

일단 간단히 말해서 없으면 사진이 선명해 진다. 예전에는 기술적인 한계로 필요했었지만 이제는 점차 없애는 추세다. 

원래 이전에는 이미지센서를 보호하고, 적외선 차단하고 모아레 현상을 방지하기 위해서 꼭 필요했었으나 요즘은 이미지 프로세서가 그일을 대신하면서 필터를 제거하고 화질의 선명도를 올리는 쪽이 선호된다. 

 


expeed4이제는 바디와 렌주도 중요하지만 정말 이미지 처리 프로세서의 성능은 많은 것을 지배한다.



도대처 넌 안되는게 뭐냐?


마지막으로 2013년 출시 제품이라 가격도 겨우 40만원대. 온라인 쇼핑몰에서 무이자 12개월 가능이면우하하하카드가 운다. 매달 3만원에 득템이다.(하지만 걸리면 죽음)

 

아쉬운점은


일단 구형렌즈는 오토포커스가 안 된다. 하지만 어떠리구형렌즈 쓸 정도 되면 나름 작품 모드인데 MF 해줄 수 있다.

동일한 제품대에 비하여 ISO감도가 정말 조금 떨어지는데 12800이나 25600이나정말 쓸일 몇번있나 생각 되고 니콘에서 유일한 GPS내장기라는 장점, 가격을 포기하기가 어렵다. 그쯤은 과감히 패스대신 나에게는 6fps의 연사가

배송 받을 안전한 곳을 찾아 결제할 일만 남았다


적합할 사람


DSLR입문자, 여행 많이 다니면서 SNS 하시는 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