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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즈니스용 마우스로 최고...MX Anywhere2

마우스 따위가 위시리스트에 들어갈 줄이야.... 

게이머도 아닌데.. 


그렇게 생각 하다가 우연히 써본 MX Anywhere 제품은 살짝 손끝에 감동으로 다가 왔다. 




사람에 5감 중에 새로운 것에 빨리 적응 하는 것이 눈이고, 그 다음이 귀, , , 촉감 순인 듯 하다

 

새로운 디자인에는 빨리 적응 하고 금세 이전의 것은 구닥다리로 보이고 바뀌고 새로운 것에 대해서 빨리 적응 되지만 음악은 새로운 것 보다 20~30대까지 듣던 것들이 귀에 남고 맴돌고, 먹던 것은 어릴 때나 고생 할 때 먹던 것이 오래 오래 기억 되지만, 촉감은 정말 한번 딱 손이나 피부에 버릇이 들면 좀체 바뀌기 어려운 덕 같다

 

마우스도 그런 면이 없지 않아 있는데 특히 바쁜 작업 중 마감시간이 임박한 제안서 같은 것들 쓰고 있노라면 정말 마우스에 때가 끼어서 안 움직이면 정말 마우스 던져 버리고 싶을 정도다. 마우스 버튼 눌러 드래그 안 되는 것 같은 느낌은 말할 필요도 없다

 

MX Anywhere는 정말 그 모든 상황에서 안정적인 동작을 제공 했다. 특히 정말 투명한 유리판 위에서 카페나 응접실에서 마우스를 움직일 때 느낌은 깔끔함 그 자체였다

 

그 이름에서 나오는 다크필드 레이저의 다크한 맛이라고나 할까... 

 

지금까지 어떠한 마우스도 그렇게 투명한 유리판에서 광택 나는 대리석판 등.. 다양한 환경에서 말썽 없이 작동한 마우스는 MS Anywhere 밖에 없었다

 

원래 이거 처음 살 때도 국내에서 판매를 안 해서 ebay에서 구입을 했었다. 그런데 이제는 정식으로 수입 되는 것 같다. 새로운 버전으로, 그것도 블루투스와 유니파잉 두 가지를 다 지원하면서... 거기다가 다채널로 여기저기 다 연결 가능하다


Logitech Unifying 

 

로지텍에서 사용하는 각종 디바이스 연결용 연결 송수신 체계. 별 모양인지 레이저 모양인지 비슷하게 생긴 분홍색 로고가 있다. 키보드까지 로지텍을 쓴다면 유용하다. 만약 키보드와 마우스 세트가 유니파잉으로 연결 된 제품을 사용할 경우 마우스가 고장 나면 그냥 유니파잉 지원 프로그램으로 새 마우스와 연결만 해주면 된다. 지금도 그렇게 쓰고 있다


MX Anywhere는 기본적으로 다른 마우스에 비하여 무게감이 있다. 새로 나온 2 버전은 무게감이 어떨지 모르지만 전작과 비슷하다면 상당히 무게감이 있을 듯하다

 

MX Anywhere시리즈의 메력 중 하나는 스크롤 휠에 있다. 한번 클릭하면 락이 풀리면서 그냥 빙글 빙글 돈다. 긴 문서 볼 때 이 휠을 휙 돌리면 정말 문서 스크롤이 한번에 휘리릭... 긴 문서 리뷰할 때 그만한 게 없다

 

이전에 베터리 때문에 좀 신경이 쓰였었는데 이제는 스마트폰 충전과 같은 방식의 충전방식이다. 2시간 충전에 2개월 사용이라니.... 

 

게이머용이 아니라 진정한 직딩을 위한 마우스다

 

어쨌거나 MX Anywhere 때문에 버린 촉감이 이제 MX Anywhere2를 당기고 있다

7년간 나를 위해 열심히 굴러 주시다가 사망한 MX Anywhere를 보내고 2를 살까 말까 고민 중이다

 

생활의 소소한 사치인데... 요즘 주머니 사정이 녹록하지 않다. 리퍼비시도 거의 6만원 돈이라... ㅎㅎㅎ 


추천대상 


외근 많은 사람, 마우스 감도에 민감한분, 많은 문서 리뷰가 필요한 사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