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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산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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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산성기(3) 4. 북한산성길 북한산은 여러 코스가 있는데 그 중 등산이 가장 쉬운 코스라고 한다면 다들 북한산성입구에서 대남문으로 올라가는 코스라고들 한다. 이 코스가 숙종이 영잉군(훗날 영조)을 데리고 행궁으로 올 라갔던 길이기도 하다. 보통 코스를 가는 사람들은 불광역이나 연신내 역에서 지하철을 내려서 704번 버스나 다른 여러 버스들을 이용해서 북한산성입구 정류장에서 내려서 간다. 이 동네는 은평구 진관동인데 불광역에서 대략 30분 정도 10개 조금 넘는 버스 정거장을 가면 도착한다. ※참고 : 북한산성입구 교통편 대중교통 : 불광역에서 34번, 704번 약 30~40분 소요 북한산성입구정류소에서 하차 자 가 용 : 북한산성입구 주차장 이용(성수기 승용차 기준 첫 한시간 1,100원, 이후 10분당 250원, ..
북한산성기(2) 3. 북한산성의 역사 - 축성과정 당시 숙종대에는 한양도성에 대한 보수, 남한산성의 동장대 앞 외성 축성 등 다양한 축성 사업이 이어졌다. 한양도성의 여러부분에 숙종대 축성의 흔적이 남아있는다. 북한산성은 이런 다양한 축성경험이 축적되어서 인지 공사관리를 잘해서인지 정확히는 파악이 안되나 단 6개월 만에 공사를 마무리 한다. 물론 애초부터 북한산의 입지에 의하여 축성이 어렵지 않을 것이라고 예견되어 왔기 때문에 충분히 가능한 일이었으리라 생각 된다. 각 지역에 동시 다발적으로 공사를 하여 빠른 시간 안에 끝낼 수 있었다. 낙산에서 남삼으로 가는 한양도성의 성곽에서 세종대 축성과 숙종대 축성을 비교래볼 수 있는 구간이다. 북한산성의 축성과 관리는 남한산성처럼 승병에게 맡겨 졌는데 이는 숙종 대에 남인인 윤..
북한산성기(1) 1. 북한산, 그리고 북한산성… 지난 두 주 동안 북한산 단풍구경을 잘 다녀왔다. 북한산성을 가겠다고 의식하고 간적은 없으나 북한산을 다니다 보니 북한산성의 존재(그 전에는 남한산성이 있으니 북한산성도 있겠지 수준의 인식이었다.)를 알게 되고 그 험준한 곳에 왜 산성이 들어섰는지, 그리고 한양 도성 순성을 여러번 해본 입장에서는 이해가 안될 만큼 잘 지어놓은 도성을 놔두고 도성 바로 뒤에 저런 산성을 마련했는지 등이 궁금하게 되었다. 아울러 비봉을 올라가는 길에 탕춘대성 암문을 통과 하면서 도대체가 한양도성과의 관계는 뭐고 탕춘대성은 어디를 둘러 싼 것도 아닌 성이 이렇게 혼자 따로 떨어져 있는지 이해가 되지 않는 부분이 많았는데 어딘가에 상세한 설명이 되어 있는 곳이 없었다. 탕춘대성 입구의 설명을 옮..