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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천히 오르는 산

서울 성곽길 제3코스 - 남산코스(광희문~숭례문)

한양도성 순성길의 총 길이는 5.4km 정도의 길이로 대략 3시간 정도의 코스이다. 코스 중간에 남산을 올라가는 길이 있어서 낙산 코스보다는 힘이 드는 코스지만 남산 자체가 그리 높은 산이 아니라서 땀을 조금 흘리는 정도의 길이라 돌아 보기 매우 좋은 코스이다. 


동행간에 일정으로 정리한 것은 아침에 출발하여 남산에서 커피 한잔 하고 내려와서 남대문에서 갈치 조림으로 점심하고 마무리 하기로 했다. 



이번 남산 코스 순성의 실제 코스는 다음과 같다. 


등산/하이킹
2017. 2. 25. 9:42 AM
소요 시간 2h 33m 49s , 거리 5.9 km
난이도는 높지 않으나 남산 올라갈때 조금 치고 올라 가는 길이 있고 날씨가 맑은 날에 서울시 거의 대부분을 조망 할 수 있는 좋은 코스
-작성자 black207, 출처 램블러
한양 도성길 남산 코스, 동대문 역에서 시작해서 광희문, 남산, 숭례문으로 가는 길

그래프에서 처럼 남산을 올라 갈때와 내려올때 잠시 경사를 경험하게 될 뿐 전만적으로 평탄하다. 




서울 성곽길 남산 구간의 시작은 광희문에서 시작 했고 실질적으로 출발은 동대문 역사 문화 공원역 3번 출구에서 내려서 시작했다. 

흥인지문(동대문), 숭례문(남대문), 돈의문(서대문), 숙정문(북대문)의 4대문의 사이사이에 있는 4소문인 혜화문(동소문), 광희문(남소문), 소의문(소덕문이로도 불림, 서소문), 창의문(북소문)중의 하나로 남소문에 해당한다. 이 이외에 두개의 수문으로 오간수문과 이간수문이 있다. 보통 무슨무슨 대문이라고 방향을 붙여서 말하는 명칭은 공식명칭이 아니고 모두 속명이다. 



광희문은 또한 서소문인 소의문과 함께 장례 행렬이 통과할 수 있는 문으로 쓰였다. 창의문은 실제로 장례 행렬이 지나가기에는 높은 산에 있었고, 혜화문은 숙정문이 태종 13년 풍수학자 최양선의 상소로 소나무를 심어 폐쇄되면서 혜화문이 실질적인 북문으로 사용되었기 때문에 시체가 드나들수 없었다. 


당시에는 엄청난 원귀가 드나들며 단련된 광희문의 돌은 영험할 것이라며 그 돌가루가 만병통치약으로 통용된 적도 있다 한다.


이런 광희문은 1975년 새로 복원하여 현재에 이르렀다고 한다. (경향신문 1975년 11월 17일자) 아울러 2014년 2월에 현재 처럼 일반인들이 보기 쉽게 완전 개방되어 편하게 살펴 볼 수 있게 되었다. 



남산 코스는 광희문을 지나서 장충 체육관 사이의 길이 광희문을 지나면 거의 성곽의 형체를 알아 보기 힘들다. 



장충체육관 근처에 도착 했다.



길을 건너 조금 올라 가다 보면 성곽 옆길로 올라 가는 계단이 보인다.



성곽을 따라 걸어 올라 간다.



조금 올라 가다 보면 성곽 안쪽으로 들어가는 암문이 나타난다. 



암문으로 들어가 조금 올라 가다 지나온 길을 돌아 보았다.



조금 더 올라 가면 팔각정이 나오는데 이 팔각정을 기준으로 왼쪽으로 가면 서울 숲으로 내려가는 도심 등산로가 나오고 우측으로 가면 반얀트리 호텔 쪽을으로 해서 남산으로 올라 가게 된다.



데크를 따라 지나가면 호텔 안을 돌아서 남산으로 올라 가는 길이 나온다.



조금 올라 가면 본격적으로 성곽길에 계단이 나타나고 여기서 부터 정상까지는 계속 오르막길이다.



성곽중간에 가다 보면 성곽 공사중 구간을 나타내는 듯한 표식이 나온다. 



점점 고도가 올라 간다.



정상 부근으로 가면 이정표가 나오고 계단이 나와 성곽안으로 들어 가게 된다.


계단에서 내려다 보면 동대문 부근의 서울이 한눈에 들어온다.



안쪽으로 조금 들어가면 남산 타워가 한눈에 들어 온다.



길을 따라 더 들어 가면 주차장이 나타나고 뉴스에서 많이 보던 남산 타워가 보이기 시작한다. 



남산 팔각정 근처 벤치에서 잠시 쉬면서 커피를 한잔 하고 내려 가는 길로 길을 잡아 남대문 쪽으로 내려 가다 보니 여러군데 자물쇠가 매달려 있는 것을 볼수 있었다.



내려 가는 길로 내려 간다. 상당히 경사가 급하다. 



내려가는 길에 조망점이 나오는 데 사대문 안의 중심가가 거의 다 보이는 조망점이다. 



각 위치에 대한 설명도 자세히 나와있다.



조금더 내려 가다 보면 용산과 마포쪽이 내려다 보인다. 그리고 서울 성곽 복원작업 지점이 나온다. 그런데 사진의 오른쪽이 원래 서울에 있던 일제의 신궁이 있던 터로 밝혀 졌다.



남산 공원 근처에 보면 안중근 의사의 동상이 나오고 유필의 비석이 여러개가 보인다. 다음에 아이들 데리고 한번 와봐도 좋을 듯 하다.



안중근 장군의 유명한 말씀인 견리사의 견위수명의 글귀도 보인다. 



옆으로 돌아 내려 가면 김구 선생의 동상도 보이는데 바로 이자리 근처가 원래 일제의 조선신궁터 였다는 것을 생각 하면 역사란 참 복잡한 것이다 란 생각을 하게 된다.



남대문 쪽으로 조성된 성곽을 따라 내려 가면 이번 코스의 끝인 남대문으로 가게 된다. 



남대문 시장안으로 들어 가서 갈치 조림으로 점심을 하기 위해 내려간다.



중앙 식당이 유명하다고는 하지만 근처에 거의다 갈치 골목이라 할 만큼 다양한 가게가 즐비하다.



갈치 조림이 맛깔 스럽다.



상차림은 아주 단촐 했다.



같이 주문한 삼치 구이도 그저 그만이었다. 



어쨌든 이 것으로 한양 도성 순성 코스는 완성 한 듯하다. 


남산 코스는 


1. 날 맑은날 서울 조망하기 좋은 코스 

2. 남산 올라가는 구간이 운동이 좀 되는 코스 

3. 남대문의 먹거리로서 갈치 조림은 아주 만족... 



한양 도성 순성길(도성내 4개산을 중심으로) 


 악구간(창의문~숙정문~혜화문(4.7km))

낙산구간(혜화문~흥인지문~광희문(2.1km)) 

남산(목멱산)구간(광희문~남산~남대문(4.2km)) 

인왕산구간(숭례문~인왕산~창의문(5.3km))